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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예비역' 유 현(인천)이 선방쇼를 펼치며 K-리그 클래식 31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5일 클래식 31라운드 위클리베스트를 발표하며 유 현을 MVP로 뽑았다. 연맹은 '역대급 선방쇼, 보고도 믿을 수 없는 놀라운 선방을 쏟아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유 현은 1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포항과의 클래식 31라운드에서 인천의 2대1 승리를 이끌었다. 고무열의 페널티킥을 막아내는 등 포항의 파상공세를 1실점으로 막아내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연일 선방쇼가 이어지고 있다. 유 현은 지난달 말 안산 경찰축구단에서 전역, 인천에 복귀한 이후 3경기 2실점의 철벽방어를 선보이고 있다. 29라운드에 이어 31라운드에서도 위클리 MVP에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한편, 챌린지 31라운드 최고의 별은 대구전에서 2골을 기록한 파비오(광주)가 차지했다. 이밖에 아드리아노(대전) 박성진(안양·이상 공격수) 조성준(안양) 여효진(고양) 조재철(안산·이상 미드필더) 정호정(광주) 김병석(안산) 백동규(안양) 임창우(대전·이상 수비수) 김선규(대전·골키퍼)가 챌린지 31라운드를 빛낸 위클리베스트로 선정됐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