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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무적함대' 스페인이 또 이변의 희생양으로 전락했다.
체면을 구긴 비센테 델 보스케 스페인 감독도 안절부절했다. 그는 "나도 이 결과를 예상하지 못했다. 우리는 상대방을 강력히 압박했으나 좋은 경기를 하지 못했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리고 "슬로바키아의 역습은 살인적이었다. 선수를 탓하고 싶지는 않다. 우리가 최소 비겨야 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스페인은 13일 약체 룩셈부르크와 4차전을 치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