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후보작

스포츠조선

홍명보 감독 일시 귀국, 유망주 발굴 K.S.P 지휘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4-10-08 11:32



홍명보장학재단이 6일부터 7일까지 1박2일간 천안축구센터에서 '제7차 KOREA SHIELD PROJECT(이하 K.S.P)'를 진행했다.

2011년부터 시작된 K.S.P는 현대중공업과 푸마의 후원을 받아 홍명보 이사장을 비롯하여 대표 수비수출신 코칭스태프들이 1박2일 동안 현재 중,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수비 유망주들을 대상으로 그들의 노하우와 선진 수비 축구 시스템을 전수하는 프로젝트다. 매년 2회씩 진행하는 K.S.P는 고비 마다 대한민국 축구의 발목을 잡아온 대형 수비수 부재라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중장기 프로젝트로서 2011년 1, 2차 2012년 3, 4차, 2013년 5, 6차, 2014년은 월드컵 준비로 인해 하반기 7차, 1회만 진행하였다.

현재 K.S.P는 1차부터 7차까지 참가했던 선수들 중 2012년에 첫 졸업생을 배출 하였다. 이 중에 1기 졸업생 김동수(독일 함부르크), 이창민(경남FC), 최준기(연세대), 2기 졸업생 임근영(대구FC), 이희찬(부천FC), 임승겸(고려대, U-19) 등 총 13명의 졸업생을 배출 하였다.

이번 7차 K.S.P에서는 홍명보 이사장이 직접 특강을 하면서 수비수들이 갖춰야 할 부분을 영상 분석과 함께 교육하고 각 포지션별 선수들의 어려운 점을 듣고 해결 방법을 선수들과 함께 논의 하는 시간을 가졌다. 나아가 훈련 시간에 직접 수비수들 개개인별로 자세를 잡아주며 선수들이 짧은 기간 더 집중할 수 있도록 하였다.

K.S.P에 두 번째 참가한 U-16 청소년국가대표 윤서호(16·수원매탄고)는 "수비수로서 필요한 부분을 많이 알게 되었고, K.S.P를 통해 내가 더 좋은 수비수로 나아갈 수 있을 것 같다. K.S.P에 참가하게 되면서 보완할 점이 많다라는 것을 느꼈다. 좋은 시간이었다" 라고 말했다.

홍명보 전 A대표팀 감독은 K.S.P를 지휘하기 위해 지난달 일시 귀국했다. 그는 이달 중 다시 미국으로 떠날 예정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