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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후 3연승을 질주했던 스완지시티가 부진의 늪에 빠졌다. 벌써 리그 4경기째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존조 셸비와 중원에 기용된 스완지시티의 '중원 사령관' 기성용은 풀타임 뛰며 맹활약을 펼쳤다. 공격과 수비에서 전력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수비에서는 강력한 태클과, 제공권 장악 능력을 앞세워 포백 라인을 도왔다. 공격에서는 전진 패스와 좌우 공간을 벌려주는 정확한 롱패스로 팀 공격에 산소를 불어 넣었다. 특히 지난 시즌과 달리 공중볼 경합에 적극 가담해 머리로 볼을 따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전반 35분에 나온 슈팅이 두고 두고 아쉽다. 기성용은 시구르드손의 프리킥을 받아 단독 헤딩 찬스를 맞이했다. 그러나 기성용이 헤딩 슈팅이 살짝 골 포스트를 벗어났다. 전반 44분, 기성용은 시구르드손의 프리킥을 재차 슈팅으로 연결하려다 실패했다. 기성용은 공격포인트 없이 뉴캐슬전을 마무리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