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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선수단이 한-일전에서 붉은악마가 펼친 안중근 의사 초상 깃발을 문제 삼고 나섰다.
조직위의 대응이 주목된다. 대회 조직위는 그동안 잇단 준비부족과 탁상행정으로 십자포화를 당하고 있다. 일각에선 국정감사 추진설까지 떠돌고 있다. 최근 정부, 국회 관계자들이 수시로 대회 현장을 찾으면서 분위기가 어수선하다. 이런 와중에 국민감정 고려 없이 일본 측의 요구를 아무 생각없이 수긍할 경우 비난을 피하기 힘들어 보인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