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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cm의 '거인' 야야 투레(31)에게 에당 아자르(23·173cm)는 그저 귀엽게 보였던 모양이다.
통로 저편의 훈훈함과는 달리 반대편에서는 투레와 아자르의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었다. 아자르의 머리를 물끄러미 쳐다보던 투레가 솥뚜껑 같은 손바닥으로 툭툭 치기 시작한 것.
발끈한 아자르는 투레를 돌아보며 이러지 말라는 듯 밀어냈다. 하지만 투레는 저항에 아랑곳하지 않고 웃음띤 얼굴로 아자르를 괴롭히며 입장하고 있다.
영상을 공개한 맨시티 측은 "어디까지나 투레의 장난(joke)"이라며 오해하지 말아달라는 뜻을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