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자축구 나데시코리그가 성희롱 파문 대응책을 들고 나왔다고 일본 마이니치신문이 16일 전했다.
제프 지바 레이디스는 지난 13일 상습적으로 선수들의 특정 신체부위를 만진 것으로 드러난 우에무라 다카시 감독(40)을 해임한다고 발표했다. 우에무라는 올 초부터 선수들을 은밀히 불러내 수 차례에 걸쳐 성희롱 한 것으로 드러났다. 구단 측은 지난달 한 선수의 제보로 진상을 알게 됐고, 즉각 조치에 나섰다. 그동안 아시아 최고를 자랑했던 나데시코리그가 충격에 휩싸였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