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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로마가 또 한 번의 '토티 신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탈리아 언론 코리에레 델 스포르트는 14일(현지 시각) "프란체스코 토티(38)의 아들 크리스티안(9)이 AS로마 유소년팀 입단 테스트에 정식으로 합격했다"라고 보도했다.
아버지 토티는 실비오 피올라(274골)에 이어 세리에A 역대 득점 2위(235골)를 기록중인 '살아있는 전설'이다. 지난 1988년 AS로마 유소년팀 입단, 1992년 16세 때 1군에 데뷔한 이래 22년간 한 팀에서만 뛰며 '로마의 황제'라는 칭호를 얻었다. 1997년 이래 무려 17년간 주장으로 뛰어온 '영원한 캡틴'이기도 하다.
아들 토티가 아버지의 위대한 이름을 이어갈 수 있을까.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