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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클래식에서는 여름 이적 시장 이후 또 하나의 이적 시장(?)이 열린다. 돈 한푼 쓰지 않고 선수를 보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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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에 원소속팀으로 돌아오는 이들의 합류 시점은 클래식 일정의 3분의 2지점을 통과한 이후다. 순위 싸움이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전역자들의 복귀로 클래식 팀들의 희비도 엇갈리게 됐다.
울산도 '전역 효과'를 기대하지만 아쉬움도 크다. 이 호와 이재성이 복귀하지만 '월드컵 스타' 이근호는 이미 카타르 엘자이시로 이적시켰다. 이근호는 전역 후 카타르행 비행기에 오른다. 이밖에 이번 전역자 중에는 포항과 인천 출신이 각각 1명, 경남 출신이 3명, 부산 출신이 2명씩 있다. 반면 상주는 약화된 전력으로 하위권에서 순위 싸움을 펼쳐야 하는 처지가 됐다. 챌린지의 경찰축구단도 16명이 전역하면 15명으로 남은 시즌을 치러야 하는 위기를 맞게 됐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