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국 말레이시아 대파…임창우 김신욱 김승대 릴레이골 'AG 첫승'

이재훈 기자

기사입력 2014-09-15 07:55


인천아시안게임 축구 조별리그 예선전 한국과 말레이시아의 경기가 14일 문학경기장에서 열렸다. 한국 임창우가 전반 중반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성공시키자 동료들이 함께 모여 환호하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cjg@sportschosun.com/2014.09.14/

한국 말레이시아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인천아시안게임 대표팀이 말레이시아를 3대0으로 대파하고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한국 대표팀은 14일 문학경기장에서 펼쳐진 대회 본선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임창우(대전) 김신욱(울산) 김승대(포항)의 릴레이골에 힘입어 완승했다.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 와일드카드 김신욱을 원톱으로 내세운 '4-2-3-1' 전술로 나섰다.

윤일록(서울) 김승대 안용우(전남)를 2선에 배치했고, 박주호(마인츠) 이재성(전북)을 더블볼란치에, 김진수(호펜하임) 장현수(광저우 부리) 김민혁(사간도스) 임창우를 포백라인에 세웠다.

골문은 김승규(울산)가 맡았다.

초반부터 말레이시아를 몰아붙이던 한국의 선제골은 임창우의 머리에서 나왔다. 한국은 전반 26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헤딩골로 골망을 흔들었다.

공세 끝에 1-0으로 전반을 마무리한 한국은 후반 33분이 되서야 추가골을 터뜨렸다.


최성근이 이어준 패스를 받은 김신욱은 문전 쇄도하던 김승대와 2대1 패스로 수비라인을 무너뜨린 뒤, 문전 왼쪽에서 침착하게 오른발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3분 뒤에는 김승대가 아크 왼쪽에서 이어받은 볼을 수비수 두 명을 달고 치고 들어가 문전 오른쪽에서 오른발슛으로 연결, 쐐기골을 터뜨렸다.

이날 말레시이사전 승리로 한국은 라오스를 3대0으로 이긴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A조 공동선두에 올랐다.

한국 말레이시아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