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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연맹이 대한민국 축구 행정가를 길러내기 위해 설립한 '축구 산업 아카데미(Football Industry Academy)' 2기의 6주차 수업이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렸다.
강의를 들은 박해정 수강생은 "별개의 분야라고 생각했던 '영업'이 관중들에게 깊이 다가갈 수 있는 1차적인 관문이라는 점을 깨닫게 된 시간이었다. 특히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목표를 설정하고 열정을 더한다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이야기가 인상 깊었다. 매주 축구 산업을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을 접하다보니 생각의 범위가 넓어지는 것 같아 다음 강의를 더욱 기대하게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맹은 스포츠 행정과 K리그 발전에 기여할 인재 양성을 위해 프로 스포츠 단체로는 처음으로 축구산업아카데미를 설립하고, 스포츠 및 축구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을 강사진으로 꾸려 지난해 축구산업아카데미 1기 수료생을 배출했다. 수료생 중 약 40퍼센트가 연맹 및 K-리그 각 구단에 취업했다.
축구산업아카데미 2기 수강생들은 12월 20일까지 매주 토요일 하루 5시간씩 20주 동안 스포츠 마케팅, 구단 운영,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지역밀착 및 사회공헌 활동, 해외리그 사례, 국제 업무, 유스 육성 및 보급, 홈 경기 운영 등을 비롯한 축구 관련 모든 분야에 대한 교육을 받게 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