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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최고의 '빅뱅' 아스널-맨시티전이 무승부로 끝이 났다.
13일 러던 에미레이츠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4라운드에서 아스널과 맨시티가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두 팀의 빅뱅 만큼 이적시장에서 유니폼을 갈아 입은 스타들의 화려한 데뷔전에도 큰 관심이 쏠렸다. 아스널에서는 웰벡이 데뷔전을 치렀다. 푸른 유니폼이 어울리는 램파드는 하늘색 유니폼을 입고 맨시티에서 첫 경기를 치렀다.
두 팀은 추가골을 위해 남은 시간동안 공세를 퍼부었지만 득점에 실패하며 2대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관심을 모았던 웰벡은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골 결정력 부족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전반 12분 상대의 패스를 차단한 뒤 가볍게 칩샷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맞히는 불운에 시달렸다.
램파드의 활약은 더욱 아쉬웠다. 램파드는 투레를 대신해 선발 출전했지만 몇 차례 공을 잡아보지도 못하고 전반 45분을 활약한 뒤 교체 아웃됐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