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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바르셀로나의 어린 축구천재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11일 "첼시가 바르셀로나의 '원더 키드' 하비에르 시몬스(11) 영입을 준비중"이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첼시 관계자가 시몬스의 축구재능을 보고 반해 영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라 마시아'는 리오넬 메시, 사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등을 낳은 바르셀로나의 유소년 교육기관이다. 최근에도 무니르 엘 하다디, 산드로 라미레스 등이 바르셀로나의 미래로 꼽히고 있으며, '코리안 메시' 이승우와 백승호, 장결희 등도 몸담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의 유소년 규정에 따라 양 구단의 전쟁은 시몬스의 부모를 사이에 두고 벌어지고 있다. 부모가 아이와 관계없는 직장에 다니면서, 해당 구단으로부터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거주할시 18세 미만의 유소년도 팀을 옮길 수 있다.
매체는 "첼시 측은 시몬스의 부모에게 런던으로의 이주를 권하고 있으며, 바르셀로나 역시 바르셀로나 잔류를 설득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내로라하는 빅 클럽 간의 국제 스카웃 전쟁에 휘말린 11세 소년. 그 재능이 어느 정도인지 궁금하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