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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롭게도 '엘 클라시코' 전날 징계가 풀린다.
이어 '다른 구단이 아닌 라이벌전이 바로 수아레스의 공식 데뷔전이 될 것이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출전 기회를 부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아레스는 6월25일 이탈리아와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상대 수비수 조르지오 키엘리니(유벤투스)의 어깨를 물어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았다. A매치 9경기 출전 정지를 비롯해 4개월간 자격 정지, 10만 스위스프랑(약 1억1200만원)의 벌금이었다.
바르셀로나는 수아레스의 빠른 복귀를 위해 애를 썼다. FIFA와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잇따라 이의를 신청했지만, 받아 들여지지 않았다. 다만, CAS는 '4개월 활동 정지는 공식 경기 출전에만 적용된다'며 징계를 완화했다. 바르셀로나와 수아레스의 숨통이 트인 셈이었다. 수아레스는 바르셀로나 훈련, 친선경기, 프로모션 활동 등에 참여하고 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