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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시장' 디마리아 400억 거품 vs 발로텔리 200억 절약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4-09-03 15:47



이번 여름 이적시장의 대표적인 오버페이 이적생으로 앙헬 디 마리아와 다비드 루이스,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뽑혔다.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는 3일 발표한 여름 이적시장 분석에서 "디 마리아는 적정한 이적료보다 3000만 유로(약 400억원)를 더 받았다. 루이스는 2900만 유로(약 387억원), 하메스는 2500만 유로(약 334억원)의 거품이 붙었다"라고 밝혔다.

반면 가장 경제적인 투자로는 마리오 발로텔리와 루이스 수아레스, 디에고 코스타가 꼽혔다. CIES는 "발로텔리는 1600만 유로(약 213억원), 수아레스는 1200만 유로(약 160억원), 코스타는 1000만 유로(약 134억원)의 절약 효과가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분석에 따라 이번 여름을 가장 알차게 보낸 팀은 첼시로 드러났다. 첼시는 스페인 언론 마르카가 꼽은 '이적생 베스트 11'에도 코스타와 필리페 루이스, 세스크 파브레가스 등 3명을 올려놓으며 '알짜' 솜씨를 자랑했다.

이 같은 이적료 분석에는 CIES가 자체 개발한 선수 가치 평가 프로그램이 사용됐다. CIES는 국제축구연맹(FIFA)과 스위스 뇌샤텔 대학이 지난 1995년 공동으로 설립한 연구기관이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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