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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전설 "'유스 출신' 웰벡 이적은 팀의 영혼을 판 것"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4-09-03 08:06 | 최종수정 2014-09-03 08:06


대니 웰백. ⓒAFPBBNews = News1

맨유의 전설이 대니 웰벡의 방출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맨유는 맨유 유스출신의 웰벡을 이적마감일에 아스널로 팔았다. 대신 라다멜 팔카오를 임대 영입했다. 1992년 맨유 유스팀을 이끌었던 에릭 해리슨은 3일(한국시각) 영국 지역지 맨체스터이브닝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웰벡이 떠난 것을 믿을 수 없다. 그가 엄청난 득점력을 가진 것은 아니지만 그는 엄청난 활동력과 노력을 보이는 선수다"며 "맨체스터 출신의 유스 선수가 그런 식으로 떠나는 것은 잘못된 메시지다. 어린 시절부터 팀에서 자란 선수를 잃는 것은 팀의 영혼을 잃어버리는 것과 같다"고 아쉬워했다. 1992년 맨유 유스팀은 라이언 긱스, 데이비드 베컴, 폴 스콜스, 네빌 형제 등 맨유의 전설적 스타들이 모두 있던 말그대로 전설적인 팀이다. 이들은 유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후 성인팀으로 승격해 맨유 왕조를 이룬 바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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