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은 2일(한국시각) 구단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클레버리의 임대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임대계약에는 내년 1월 750만 파운드(약 126억)에 완전 영입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돼 있다.
클레버리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 시절 맨유의 차세대 미드필더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기대만큼 크지 못했다. 지난시즌 모예스 감독 체재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다. 결국 판 할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앙헬 디 마리아가 입단하면서 입지는 더욱 줄어들었다. 그동안 애스턴 빌라를 포함, 발렌시아 헐시티 등이 관심을 보였다. 결국 최종 행선지는 애스턴 빌라로 결정됐다.
애스턴 빌라는 카를로스 산체스에 이어 클레버리를 영입, 중원을 강화했다. 과연 클레버리가 애스턴 빌라에서 기대만큼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2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