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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밀란의 아드리아누 갈리아니 회장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갈리아니 회장은 "조나단 비아비아니 영입에 실패했고, 브라이언 크리스탄테는 떠나기를 원했다"라면서 "대신 우리는 지아코모 보나벤투라를 영입했다. 개인적으론 눈물이 날 것 같은 영입이었다"라고 설명했다.
AC밀란은 비아비아니의 영입을 사실상 확정지었지만, 마지막 순간 맞교환 상대였던 크리스티안 자카르도가 파르마 행을 거부하면서 없던 일이 됐다. 하지만 AC밀란은 재빠르게 태세를 전환, 보나벤투라를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AC밀란은 이번 여름 파블로 아르메로와 디에고 로페스, 제레미 메네스 등을 영입하는 한편 첼시로부터 토레스를 2년, 마르코 판 힌켈을 1년 임대해오면서 새 시즌을 매섭게 겨냥했다.
지난 시즌 리그 10위의 치욕을 당했던 AC밀란은 지난 1일 세리에A 1라운드 라치오 전에서 혼다 케이스케-설리 문타리-메네스의 연속골로 3-1 승, 상큼한 출발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