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은 31일(한국시각) 마인츠 코파스 아레나에서 열린 하노버96과의 2014~201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해 82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아쉽게 골을 넣지는 못하며 득점행진이 3경기에서 멈췄다. 구자철은 유로파리그 예선, DFP포칼, 분데스리가 1라운드에서 연속골을 기록했다. 마인츠는 하노버와 0대0으로 비겼다. 박주호는 부상으로 결장했다.
왼쪽 미드필더로 나선 구자철은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전반 15분 왼쪽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린 것을 시작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마무리가 아쉬웠다. 후반 2분에는 직접 헤딩슈팅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불발됐다. 마인츠는 시종 하노버를 밀어붙였지만 결정적 장면까지 만들지는 못했다. 오히려 하노버의 역습에 가슴을 쓸어내렸다. 마인츠는 후반 41분 듀리치치가 결정적 찬스를 잡았지만 득점에 실패하며 결국 0대0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마인츠는 2무승부로 10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