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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표범' 사무엘 에토오가 에버턴을 선택한 이유는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 때문이었다.
에토오가 27일(한국시각) 에버턴 입단을 확정했다. 에버턴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FA인 에토오와 2년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첼시에서 21경기에 출전해 9골을 넣은 에토오는 올시즌 로멜루 루카쿠와 함께 에버턴의 공격을 이끌 예정이다. 33세의 적지 않은 나이지만 골냄새를 맡는 그의 공격 본능은 여전히 뛰어나다. 마르티네스 감독도 큰 기대를 갖고 있다. 그는 "에토오를 만났고 대화를 통해 아직도 열정이 대단하다는 것을 알았다. 큰 기대를 하고 있다. 에버턴이 그에게 완벽한 집이 될 것이다. 에토오가 최상의 몸상태일 때 경기에 출전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