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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메시' 알렉시스 산체스를 향해 웸블리의 아스널 팬들이 뜨겁게 환호했다.
아스널은 11일 새벽(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년 커뮤니티실드에서 맨시티를 3대0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커뮤니티실드는 직전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팀과 FA컵 우승팀이 단판 승부를 벌이는 대회다. 아스널은 전반 21분 산티 카솔라가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나갔다. 맨시티의 공세를 막아낸 아스널은 전반 42분 야야 사고노의 패스를 받은 애런 램지가 강력한 슈팅으로 골을 기록했다. 후반 들어 쐐기골이 터졌다. 후반 15분 올리비에 지루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왼발 중거리 골로 3대0 완승을 마무리했다.
산체스는 이날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하프타임 직후 옥슬레이드 챔벌레인과 교체될때까지 45분간 양질의 패스와 세련된 볼터치를 선보이며 아스널 팬들을 열광시켰다. 17일 크리스털팰리스와의 홈 개막전을 앞두고 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스포츠2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