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후보작

스포츠조선

한국전 앞둔 벨기에, 골프 즐기며 '망중한' 여유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4-06-24 11:52


골프를 즐기는 쿠르투아, 데푸르 등 벨기에 선수들. ⓒcourtois

브라질월드컵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벨기에 대표팀이 27일 한국 전을 앞두고 망중한을 즐겼다.

벨기에 주전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22)는 24일(한국시각) "오늘 오후에는 골프에 도전한다"라는 글과 함께 대표팀 동료 스테번 데푸르(26) 등과 함께 한 골프 모습을 공개했다.

러시아 전에서 1-0으로 승리한 벨기에 대표팀은 이렇게 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이 사진을 보도한 벨기에 언론 데모르겐 역시 "벨기에는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만큼 이렇게 푹 쉴 필요가 있다"라며 "데푸르와 쿠르투아의 골프 대결 결과가 궁금하다"라고 여유를 보였다. 반면 이날 한국은 알제리에 2-4로 충격적인 완패를 당하며 16강 진출이 요원해졌다.

1무 1패(승점 1점) 골득실 -2로 H조 최하위로 추락한 한국이 16강에 오르려면 벨기에를 가능한 큰 점수차로 꺾고, 러시아가 알제리를 꺾거나 두 팀이 비기기를 기도해야하는 처지다. 한국이 벨기에를 대파하더라도, 알제리가 러시아를 꺾으면 한국은 탈락한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