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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 눈물 "선배들 실력이 부족해 못 뽑히는 바람에…" 울먹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4-06-23 17:59


차두리 눈물

'차두리 눈물'

SBS 차두리 위원이 대한민국 알제리전 중계방송을 마치고 울먹였다.

23일(이하 한국시각) 새벽 4시 포르투 알레그리 베이라 히우 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알제리의 H조 조별리그 2차전 경기에서 홍명보호는 수비진이 속수무책으로 무너지며 2-4로 패했다.

이날 차두리는 아버지 차범근 해설위원과 함께한 브라질 월드컵 대한민국 알제리전 중계방송 클로징 멘트에서 우리 선수들에 대한 애정어린 마음과 함께 눈시울을 붉혀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다.

알제리전 중계를 마친 차두리 위원은 "선배들이 잘해서 후배들을 도와줬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서 너무 미안하다. 후배들이 고생하게 된 것 같아 너무 가슴이 아프다. 선배들이 실력이 부족해서 못 뽑히는 바람에 경험이 부족한 후배들끼리 하게 해서 미안하다"며 끝내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많은 네티즌들은 "차두리 눈물, 마음마저 따뜻하네", "차두리 눈물, 괜히 나까지 울컥한다", "차두리 눈물, 선배들이 무슨 잘못이냐", "차두리 눈물, 정말 이번 경기는 보는 내내 힘들었다", "차두리 눈물, 찡하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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