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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에게 2대4로 패한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팀 감독이 "전반 3실점이 아쉬웠다"고 고개를 숙였다.
러시아전에 비해 집중력이 약해진 데 대해 홍감독은 "전술적으로 적극적으로 대응 못했다"고 자책했다.
홍 감독은 "후반에 플레이가 회복됐지만 전반 3실점을 한 것이 아쉬웠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어 "하프타임 때 선수들에게 '3골 먹은 상황이기 때문에 좀 더 공격적으로 나가라'로 지시했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남은 벨기에전에 대해 "남은 기간 회복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은 러시아에 비기고 알제리에게 패하면서 1무1패를 기록해 이날 벨기에에 패한 러시아와 같은 승점을 기록했지만 골득실에 밀려 최하위에 랭크됐다.
16강 진출을 위해선 강호 벨기에를 꺾은 뒤 러시아가 알제리를 이겨주기를 바랄 수 밖에 없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