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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대표팀의 페르난도 산토스 감독이 콜롬비아에 일본을 꺾어줄 것을 부탁했다.
산토스 감독은 경기 후 "콜롬비아에 일본을 꼭 이겨달라고 요청하고 싶다"라며 웃었다. 콜롬비아가 일본에 승리할 경우, 일본은 1무 2패가 돼 탈락이 확정된다. 이 경우 그리스는 코트디부아르를 꺾기만 하면 1승1무1패로 동률을 이룰 수 있다.
산토스 감독은 "카추라니스의 퇴장만 아니었다면 우리가 이겼을 것"이라면서 "일본을 상대로 수비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지만, 우리도 공격이 잘 안됐다"라고 설명했다.
오는 25일 새벽 5시(한국시간) 일본은 콜롬비아와, 그리스는 코트디부아르와 맞붙어 16강 진출 여부를 가리게 된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