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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명의 신예와 한 명의 베테랑이 만들어낸 승리였다.
이들의 활약을 지킨 것은 예페스였다. 올해 38세의 예페스는 전성기에 비해 스피드는 느려졌지만, 정확한 태클과 예측력으로 상대공격을 막아냈다. 후반 허벅지에 큰 충격이 왔음에도 몸을 사리지 않는 모습으로 콜롬비아의 수비를 이끌었다. 디디에 드로그바, 제르비뉴, 살로몬 칼루 등이 소나기 슈팅을 퍼부엇지만 예페스가 지킨 콜롬비아 수비를 끝내 넘지 못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