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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김연아'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첫 골을 넣은 이근호(29·상주 상무)의 세리머니가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이날 후반 11분 박주영과 교체 투입된 이근호는 후반 23분에 대한민국에 첫 골을 안겼다. 첫 골을 성공시킨 이근호는 골대 근처 코너로 달려가 카메라를 향해 거수경례를 하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현재 상무 소속으로 육군 병장인 이근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달린 것 같다. '김연아 세리머니'를 하려고 했는데 생각할 겨를도 없었다. 그런데 거수경례는 생각이 났다"고 밝혔다.
많은 네티즌들은 "이근호 김연아 세리머니 준비했었구나", "이근호 김연아 세리머니도 좋지만 거수경례 진짜 포스 넘쳤다", "이근호 김연아 세리머니 궁금하네", "이근호 김연아 세리머니, 러시아한테 한 방 먹였어야 했는데 아깝다", "이근호 김연아 세리머니, 진짜 짜릿한 골이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대한민국 대표팀은 러시아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