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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알제리의 메시' 자부, 플레이 대체 어떻길래....

기사입력 2014-06-06 16:52 | 최종수정 2014-06-06 16:52

자부자부

'알제리의 메시, 자부를 조심하라.'

한국의 브라질월드컵 H조 2번째 상대 알제리의 공격수 압델무멘 자부(클럽 아프리캥)에 대한 축구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자부는 5일 새벽(한국시각) 루마니아전(2대1 승) 측면에서 활발한 움직임과 화려한 개인기를 선보이며 알제리의 공격을 주도했다. 이날 전반 22분 선제골 역시 자부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빠른 발놀림과 개인기를 선보이며 루마니아 수비의 마크를 요리조리 피해나가며 왼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골키퍼가 잡아내다 미끄러진 볼을 문전에서 '영건' 나빌 벤탈렙(20·토트넘)가 밀어넣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차두리 역시 6일 자신의 기명 칼럼을 통해 이 용, 김창수 등 홍명보호 오른쪽 사이드백들에게 '18번' 자부의 움직임을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1987년생 알제리 공격수 자부는 프랑스, 유럽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과 달리 알제리 리그와 튀니지 리그에서 주로 뛰어온 탓에 외부에는 전력노출이 많이 돼 있지 않지만, 알제리에서는 이미 '알제리 메시'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전국민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공격형 미드필더다. 유튜브 등 축구 동영상 사이트에도 '알제리 메시'라는 제하에 골 영상 모음이 상당히 많이 올라와 있다.

알제리 세티프 출신으로 고향팀인 ES세티프, USM세티프(2004~2005시즌) 에서 유소년 경력을 쌓았고, 2005년부터 2012년까지 ES세티프에서 총 101경기에 나서 22골을 기록했다. 2008년 스위스리그로의 임대가 성사됐지만, 한달후 서류상의 문제로 인해 다시 고향인 ES세티프로 돌아왔고, 2009~2010시즌 USM 엘 하라크에서 임대선수로 뛰며 총 43경기에서 10골을 기록했다. 2010~2011, 2011~2012시즌 ES세티프에 복귀한 후 2시즌간 53경기에서 13골을 터뜨렸다.

자부는 알제리리그에서의 활약을 발판삼아 2012년 6월 튀니지 1부리그 클럽 아프리캥과 2년 계약을 맺었다. 2012~2013시즌 17경기에서 8골을 기록했고, 2013~2014시즌 26경기에서 3골을 기록했다.

첫 국가대표 경력은 2010년 9월18일 중앙아프리카공화국과의 A매치부터다. 2011~2012시즌 알제리축구협회가 주는 최고의 선수상을 받았고, 2010~2011시즌과 2011~2012시즌 2년 연속 알제리리그 최우수 선수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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