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돌스키, 친정 쾰른 분데스리가 승격 '광란의 현장'에

아스널 공격수 루카스 포돌스키(28)가 친정팀의 분데스리가 승격 현장에서 감격을 함께 나눴다.

포돌스키는 22일(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전 클럽 FC쾰른이 1부 리그로 승격해 대단히 행복하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이날 포돌스키는 독일 쾰른의 FC쾰른 홈구장 라인에네르기 스타디움을 찾아 팀이 1부 리그 승격을 확정짓는 경기를 지켜봤다.

이날 쾰른은 보훔과의 독일 분데스리가 2부 리그 31라운드 홈경기에서 보훔을 3대1로 눌렀다.

18승10무3패(승점64)로 2위 그로이터를 승점10점차로 따돌리고 1위를 질주한 쾰른은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승격권인 1~2위를 확정지었다.

2011~2012시즌 분데스리가 17위에 머물며 강등됐던 쾰른은 지난해 5위를 차지했다.

경기 전부터 승격을 예감한 관중 5만 명은 경기 후 그라운드에 내려와 광란의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쾰른의 아들' 포돌스키 역시 승격을 예감하고 친정 구장을 찾았다.

쾰른 유스팀 출신인 포돌스키는 2003년 2부리그 쾰른에서 프로데뷔를 했으며 3시즌 동안 81경기에서 46골을 넣으며 활약했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2009년 다시 복귀했다가 팀이 2011~12시즌 강등되자 아스널로 팀을 옮겼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