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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클래식 8라운드 위클리 베스트11에 전남 드래곤즈 이종호, 현영민, 방대종 등 3명의 선수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12개 구단 중 최다다.
부산전에서 적극적인 수비와 거침없는 활동량으로로 한골차 승리를 지켜낸 주장이자 센터백 방대종은 올시즌 처음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올시즌 전남의 돌풍을 이끄는 '언성히어로'다. 울산전에서 김신욱, 수원전에서 정대세를 무력화시키며 강한 전투력과 공중볼 장악 능력을 입증한 바 있다. 부산전에서도 '강한 몸싸움과 커팅 능력, 공중볼 지배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8라운드 전남-부산전은 리그 베스트 매치로도 선정됐다. 시즌 초반 서울 울산 포항 등 강팀 징크스를 줄줄이 깨고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3위 전남이 리그 '대세'임을 기록으로 반영했다.
전영지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