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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손세이셔널' 손흥민(22·레버쿠젠)이 올시즌 3번째 도움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손흥민은 절묘한 패스를 여러 차례 선보이며 '도우미'로서의 능력도 유감없이 발휘했다.
손흥민의 패스에 대해 브란트는 "내가 골을 터뜨릴 수 있을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팀의 승점 3점에 기여하게 돼 너무 기쁘다"라면서 "손흥민의 패스가 기가 막혔다. 나는 본능적으로 처리했을 뿐"이라며 손흥민에게 공을 돌렸다.
레버쿠젠은 이날 슈테판 키슬링의 선제골과 브런트의 추가골로 2-0으로 앞서갔다. 전반 38분 산드로 바그너의 만회골로 따라잡혔지만, 이후 리드를 잘 지켜내며 2-1 승리를 따냈다. 레버쿠젠은 사미르 히피아 감독의 경질로 사샤 레반도프스키 감독이 대행을 맡은 첫 경기에서 승리, 16승3무11패(승점 51점)로 리그 5위 볼프스부르크(승점 50점)에 승점 1점 앞선 리그 4위를 유지했다.
이날 류승우(21)도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하지 않았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