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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로 다가오는 뮌헨 트레블 2연패의 꿈

신보순 기자

기사입력 2014-04-10 07:48


바이에른 뮌헨의 로번(가운데)가 10일 맨유와의 UEFA챔피언스리그 8강전서 골을 넣은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AFPBBNews = News1

트레블 2연패, 희망이 아닌 현실이다.

바이에른 뮌헨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올랐다. 맨유를 눌렀다.

10일(한국시각)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8강 2차전 홈경기서 3대1로 이겼다. 마리오 만주키치, 토마스 뮬러, 아르연 로번이 골망을 흔들었다. 1,2차전 합계 4대2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지난 1차전 원정경기서는 1대1로 비겼었다.

선제골은 맨유가 터뜨렸다. 후반 12분 에브라가 골문을 열었다. 발렌시아가 오른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중거리슛으로 마무리지었다. 4강행이 보이는 듯 했다. 하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1분도 되지 않아 바이에른 뮌헨이 움직였다. 만주키치가 헤딩슛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23분에는 역전골이 터졌다. 로벤의 크로스를 뮐러가 가볍게 밀어넣었다. 후반 30분에는 로번의 쐐기골이 나왔다.

이로써 이미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한 바이에른 뮌헨의 트레블 행진에 가속도가 붙었다. 챔피언스리그 4강 뿐 아니라 DFB포칼 준결승에도 올라있다. 트레블 2연패, 이제 꿈이 아니라 현실이다. <스포츠2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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