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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메오네 "승리할 자격이 있었다"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4-04-10 08:37


ⓒAFPBBNews = News1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AT마드리드) 감독이 바르셀로나 격파에 기쁨을 드러냈다.

AT마드리드는 10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비센테 칼데론에서 가진 바르셀로나와의 2013~2014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1대0으로 이겼다. 1차전에서 무승부에 그쳤던 AT마드리드는 2차전 승리로 종합전적 1승1무를 기록하며 40년 만에 대회 4강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시메오네 감독은 경기 후 카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팀은 축제 분위기다. 위대한 경기였다"고 승리에 대한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경기 초반 20분 동안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나, 후반 20분 다니엘 알베스의 크로스에 고전했다. 우리는 시간을 잘 활용할 필요가 있었다"고 경기를 분석했다. 그러면서 "항상 좋은 팀이 승리를 거두는 것은 아니다. 싸우는 팀에게도 승리는 돌아간다"고 승리할 만한 자격이 있었음을 강조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선수들에게는 칭찬 밖에 생각나지 않는다. 하지만 그런 생각을 가질 수 있는 것은 팀에 대한 헌신 때문"아라며 "우리가 가는 길은 내가 아닌 팀이 가리키는 것이다. 선수들이 거역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냉정을 유지해야 한다.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아 있다"면서도 "우리는 4강전에 임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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