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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보다 골 많이 넣겠다"는 무리뉴 감독 바람 이뤄질까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4-04-08 09:09


ⓒAFPBBNews = News1

"파리생제르맹(PSG)보다 골 많이 넣고 4강가겠다."

조제 무리뉴 첼시 감독의 바람이 이뤄질까.

첼시는 9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프랑스 '절대 1강' PSG와 2013~2014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홈 2차전을 치른다.

1차전은 충격적이었다. 1대3으로 패했다. 당시 무리뉴 감독은 선수들을 탓했다. "PSG 첫 골 상황은 우리가 에제키엘 라베치에게 도움을 해준 꼴이다." 이어 "두 번째 자책골은 운이 따르지 않았다"면서도 "수비진들이 어느 누구도 제 위치를 제대로 찾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PSG에 내준 마지막 골 상황에 대해선 "굉장히 허술했다. 우스웠다"고 맹비난했다.

무리뉴 감독은 2차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1, 2차전을 통해 첼시가 골득실로 4강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첼시의 모든 선수들은 우리가 해낼 수 있다고 믿는다. 이러한 자신감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더불어 "첼시는 PSG에 비해 많은 골을 넣고 승리할 것이다. 만약 그런 상황이 되지 않는다면 경기에 나서지도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첼시가 챔피언스리그 4강행 티켓을 따내기 위해선 2대0 또는 3골차 이상 승리가 필요하다. 쉬를레, 오스카, 아자르, 윌리안 등 첼시의 막강 화력 라인이 맥스웰-티아고-알렉스-얄렛으로 구성된 PSG의 견고한 포백 수비라인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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