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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니스텔로이, 미녀 사이에서 친정팀 득점에 환호

기사입력 2014-04-03 10:57 | 최종수정 2014-04-0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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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미녀와 함께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보고 있는 판 니스텔루이. 영상 캡쳐.

루트 판 니스텔로이(38)가 전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의 챔피언스리그 승리에 환호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3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3-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한 맥주업체가 주최한 파티에서 판 니스텔로이는 각각 레알 마드리드-도르트문트 팬을 대표하는 미녀 두 사람과 함께 경기를 지켜봤다.

판 니스텔로이는 레알 마드리드가 골을 터뜨릴 때마다 주먹을 불끈 쥐며 환호했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가레스 베일, 이스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각각 1골씩을 터뜨리며 강력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판 니스텔로이는 '판 골(Van Goal)'이라는 별명이 붙어다닐 만큼 빼어난 공격수다. PSV 에인트호벤에서도 2차례나 득점왕을 차지했지만, 최전성기는 219경기에서 150골을 터뜨린 맨유 시절(2001-2006)이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뛴 2006-2010년에도 첫 시즌 25골로 득점왕을 차지하는 등 레알 마드리드를 2시즌 연속 리그 정상으로 이끌었다. 에레디비지에-프리미어리그-프리메라리가에서 모두 득점왕을 차지한 경력이 있다. 현재는 거스 히딩크 감독의 선택을 받아 네덜란드 국가대표팀 코치로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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