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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화설 부인 긱스, 하지만 여운 남긴 이별설

신보순 기자

기사입력 2014-04-01 08:01


맨유 모예스 감독(오른쪽에서 두번째)이 긱스(왼쪽에서 두번째)와 함께 훈련하고 있다. ⓒAFPBBNews = News1

불화설은 부인했다. 하지만 여운을 남겼다.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

라이언 긱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모예스 감독과의 불화설을 부인했다. 지난 31일(한국시각) "어디서 그런 이야기가 나왔는지 모르겠지만 모예스 감독과 아무런 문제가 없다. 관계도 좋다"고 했다. 바이에른 뮌헨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다. 이자리에는 모예스 감독도 함께 했다.

불화설에 이어 맨유와의 이별설이 터진 뒤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올 여름 변혁의 시기를 맞을 것 같다. 긱스가 맨유를 떠나려 한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모예스 감독이 올 여름 새로운 코치진을 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올 시즌 플레잉코치 역할을 맡으며 모예스 감독과 불화설까지 나돈 긱스가 떠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앞서 데일리 미러는 긱스와 모예스 감독이 훈련방식을 놓고 충돌했다고 보도했다. 긱스가 "공격적인 맨유와 모예스는 맞지 않는다"고 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서도 긱스는 "루머 생산자들이 나와 모예스 감독의 관계를 새로운 목표로 삼은 것 같다"며 반박했었다.

하지만 여전히 여운은 남았다. 긱스는 시즌 뒤 거취에 대해 "시즌이 끝난 뒤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생각해 볼 것"이라고 했다. 이별설에 대한 완전한 부정이 아니다. 과연 긱스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스포츠2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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