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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 올해 첫 골 폭발…'카메라맨 변신' 독창적 세리머니에 '환호'

기사입력 2014-03-18 09:36 | 최종수정 2014-03-18 09:38

티에리앙리



앙리 첫 골



티에리 앙리(뉴욕 레드불스)가 올해 자신의 첫 득점을 '카메라맨 세리머니'로 장식했다.

앙리는 지난 15일(현지 시간) 뉴욕의 레드 불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4시즌 메이저리그사커(MLS) 콜로라도 라피즈와의 경기에서 후반 12분 멋진 헤딩골을 터뜨렸다.

앙리는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로이드 샘의 크로스를 몸을 날리며 감각적인 다이빙 헤딩으로 연결, 시즌 첫 골로 연결했다. 이 골은 2014년 앙리의 첫 득점이다.

골을 터뜨린 앙리는 벌떡 일어나 펜스를 향해 달려갔다. 단숨에 광고 펜스를 뛰어넘은 앙리는 TV중계 카메라맨에게 '비켜라'라고 요구한 뒤, 직접 카메라맨이 되어 중계 영상을 찍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브래들리 라이트 필립스와 팀 케이힐, 아르만도 등 팀 동료들과 관중들도 앙리의 독창적인 세리머니에 함께 기뻐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뉴욕 레드불스는 후반 27분 제이미슨 올라베의 파울로 인해 콜로라도의 비센테 산체스에 페널티킥 동점골을 허용,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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