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웸블리 구장에 '기성용 배너' 에이스 인증

기사입력 2014-02-28 12:16 | 최종수정 2014-02-28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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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기성용(선덜랜드)이다.

선덜랜드와 맨체스터 시티의 캐피털원컵(리그컵) 결승을 앞두고 웸블리 구장에 기성용이 모델로 등장했다.

ESPN과 인디펜던트 등에 기고하는 프리랜서 기자 미구엘 딜레이니는 27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웸블리 가는 길에 이와 같은 선덜랜드 배너 광고가 걸렸다"면서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선덜랜드가 8강에서 첼시를 합계 2대1로 꺾은 사실을 전한 이 광고는 비장한 표정을 짓고 있는 기성용과 동료 애덤 존슨을 모델로 내세우고 있다.

기성용은 지난해 12월 벌어진 8강 첼시전에서 1-1로 맞선 연장 후반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려 팀을 4강으로 이끌었다.
 
영국 축구 성지로 불리는 웸블리 구장은 3월 2일 열리는 캐피털원컵 결승을 위해 양팀의 과거 경기를 파노라마 식으로 엮었는데 해당 배너는 그 중 하나다.

기성용은 지난달 맨유와의 4강전에서도 1도움을 기록하고 승부차기에서도 침착하게 골을 터뜨려 결승행의 1등 공신이 됐다.

그런 만큼 기성용은 이번 결승전을 맞아 팀과 언론, 팬들이 기대하는 최고의 에이스로 꼽힌다.


풋볼 리그가 제작한 결승 예고편에 메인 모델로 등장한 것은 물론, 선덜랜드 홈페이지도 프리뷰 기사에서 기성용을 앞세웠다.

양팀의 결승전은 런던 웸블리 구장에서 3월 2일 밤 11시에 펼쳐진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리그 18위 선덜랜드는 3위 맨시티에 크게 밀린다.

상대 에이스 세르히오 아게로가 부상 복귀를 예고한 터라 더욱 그렇다.

하지만 단판 승부인 컵대회 결승은 데이터를 무색케 하는 이변이 속출한다.

더군다나 선덜랜드는 지난해 맨시티와의 EPL 경기에서 1대0 승리를 경험한 경험이 있다.

당시에도 기성용의 풀타임 활약이 절대적이었다.

기성용이 지난해 같은 장소에서 스완지시티 유니폼을 입고 우승을 경험했기 때문에 기대감은 더욱 크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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