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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드럽 전 스완지 감독, 보너스 18억원 챙기려면?

하성룡 기자

기사입력 2014-02-23 10:23 | 최종수정 2014-02-23 10:26


사진출처=더선

스완지시티의 일방적인 경질 통보에 법적 대응을 준비중인 미카엘 라우드럽 전 스완지시티 감독이 거액을 챙길 수 있을까.

영국의 일간지 더 선은 23일(한국시각) '라우드럽 감독이 스완지시티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잔류하면 100만파운드(약18억원)을 보너스로 받게 됐다'고 전했다.

스완지시티가 지난해 3월 라우드럽 감독과 계약 연장을 하며 약속한 옵션인듯 하다. 스완지시티는 2013년 3월 라우드럽 감독과 계약을 1년 연장했다. 당초 2014년 6월에 끝나던 계약기간을 2015년 6월까지로 늘렸다.

그러나 스완지시티는 재계약 결정으로 인해 큰 손해를 감수해야 할 위기에 처했다. 더 선에 따르면 라우드럽 감독은 잔여기간 연봉 전액인 450만파운드(약 80억원)를 스완지시티에 요구하고 있다. 이메일을 통해 일방적으로 경질을 당했으니 잔여 연봉을 모두 받겠다는 얘기다. 스완지시티는 200~300만파운드만 주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그러나 더 선의 보도대로 리그 잔류시 100만파운드의 보너스를 약속했다면 스완지시티가 라우드럽 감독에게 지급해야할 돈은 더 늘어난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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