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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33)이 네이메헌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팀의 4연승을 이끌었다.
박지성의 활약 속에 에인트호벤은 최근 리그 4연승을 달리며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12승5무8패(승점 41)를 기록, 5위를 유지했다. 이날 경기가 없는 4위 아른험(승점 43)과의 차이를 더 줄였다.
후반기 들어 중앙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고 있는 박지성은 이날도 스틴 스하르스, 오스카 힐리에마르크와 함께 중원에 섰다.
박지성은 후반 13분 루이스가 선제골로 리드를 잡자 플레이 중심을 수비 쪽에 뒀다. 특히 후반 25분 집중력이 떨어졌을 때 측면 수비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는 헌신적인 모습을 보였다.
집중력을 잃지 않은 에인트호벤은 후반 37분 데파이가 한 골을 보태 2대0으로 완승을 거뒀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