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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히 원했던 선수.'
독일 분데스리가 홈페이지가 24일 마인츠에 이적한 구자철을 집중조명했다. "중국보다 더 먼곳에 있어도 나는 어디든 가서 그를 데려올 것"이라는 투헬 마인츠 감독의 같한 애정이 인상적이었다. 구자철에 대한 평가는 언제나 일관되게 '간절히 원했던 선수'였다. 분데스리 홈페이지는 투헬 감독의 구자철을 향한 절대적인 신뢰를 이렇게 표현했다. "펩 과르디올라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지난해 여름 '티아고가 아니면 다 필요없다(Thiago or nothing)'고 말한 것과 똑같다."
투헬 감독은 구자철의 독일어 실력도 칭찬했다. "구(Koo)는 첫 기자회견에서 거의 완벽한 독일어를 선보였다. 동양 특유의 겸손으로, 독일어가 부족해 미안하다고 사과까지 하더라"라고 말했다. 분데스리가는 독일TV 어린이 프로그램 '세서미 스트리트'를 교재삼아, 3년간 남모르게 독학한, 구자철의 독일어 능력의 비결도 재조명했다.
스포츠2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