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www.kspo.or.kr)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www.sportstoto.co.kr)는 11일부터 13일까지 벌어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경기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5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2회차 게임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EPL에서는 연일 주가를 올리고 있는 기성용의 선덜랜드와 김보경의 카디프가 각각 사우스햄턴과 맨체스터시티를 상대로 승점 확보에 나선다.
리그 순위에서는 사우스햄턴이 훨씬 높은 위치에 있지만, 올 시즌 상대전적의 경우 1승1무로 오히려 선덜랜드가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감독 교체 이후 두터운 신임을 얻고 있는 김보경의 카디프는 강호 맨체스터시티를 상대로 원정경기에 나선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카디프가 크게 뒤지는데다, 맨시티는 올 시즌 안방에서 열린 10경기를 모두 승리로 이끌고 있기 때문에 어려운 경기가 예상되는 한판이다.
단, 지난해 8월25일에 열린 양팀의 첫 맞대결에서는 의외로 카디프가 맨시티를 상대로 3대2 승리를 거두는 등 예상외의 결과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이밖에 EPL에서는 축구팬들의 가장 큰 관심을 끌고 있는 첼시-맨유(12경기)전을 비롯해, 아스널-풀럼(2경기), 리버풀-애스턴(8경기)전 등이 축구팬을 찾아간다.
프리메라리가에서는 선두 바르셀로나가 레반테를 상대한다. 2위인 난적 AT마드리드와 0대0으로 무승부를 기록한 바르셀로나는 선두 수성을 위해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바르셀로나의 경우 지난 2004년 이후 레반테에게 10승3무의 절대적인 성적을 올리고 있는데다, 지난해 8월18일에 열린 경기에서는 무려 7대0의 대승을 거두는 등 강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위 AT마드리는 안방에서 7위 세비야를 상대로 승점 3점을 노린다. 리그 순위에서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세비야 역시 최근 리그 7경기에서 5승2무를 기록하며 탄탄한 전력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이 기간 동안 평균 0.7점의 실점밖에 보이지 않는 등 강한 수비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전력 분석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라리가에서는 엘체-라요(7경기)전과 그라나다-오사수나(9경기), 헤타페-소시에다드(10경기)전등 총 5경기가 준비된다.
한편,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2회차 게임은 14일 오전 9시30분부터 참여가 가능하며, 18일 밤 9시 35분에 발매가 마감된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