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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기다림이었다.
박주영(29·아스널)이 북런던 더비에 모습을 드러냈다.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은 4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가진 토트넘과의 2013~2014시즌 FA컵 3라운드(64강) 교체 명단에 박주영을 포함시켰다. 올 시즌 3번째 출격 대기다. 지난해 9월 26일 웨스트브롬, 10월 30일 첼시와의 리그컵 후보 명단에 각각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유일한 출전은 첼시전 후반 막판 교체 투입이다. 아스널은 최근 공격진의 줄부상으로 가용자원이 부족한 상황이다. 벵거 감독이 박주영을 토트넘전에 택한 것은 이런 상황에 기인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