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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이적 생각이 없다."
독일 도르트문트의 공격형 미드필더 마르코 로이스(25)가 잔류의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현재 로이스의 몸값으로 5000만유로(약 720억원)까지 제시된 상황이다. 그러나 도르트문트는 로이스를 팔 생각이 없다. 로이스는 2015년 여름까지 도르트문트와 계약돼 있다.
로이스는 독일 일간지 블리드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도르트문트와 계약이 남아있다. 이 곳에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맨유와 바르셀로나가 나에게 관심이 보이고 있다는 기사를 읽었다"고 덧붙였다.
로이스는 올해 도르트문트를 떠나고 싶어하지 않은 모양이다. 그러나 마리오 괴체도 잔류에 강한 의지를 드러내다 펩 과르디올라 바이에른 뮌헨 감독의 구애에 결국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이에 대해 로이스는 "나는 도르트문트 잔류만큼 이적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았다. 이적은 아직 먼 얘기"라며 선을 그었다.
맨유와 바르셀로나의 끈질긴 구애를 로이스가 이겨낼 수 있을까.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