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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카디프시티)이 풀타임을 뛰었다. 하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공격수들이 줄줄이 빠진 아스널을 넘지 못했다.
다행히 경기 막판 벤트너가 결승골을 넣었다. 후반 19분 교체 투입된 벤트너는 골키퍼 맞고 나온 바카리 사냐의 슈팅을 밀어넣었다. 하지만 슈팅과정에서 다쳐 곧바로 교체됐다. 이어 월콧이 추가골을 터뜨렸다. 이 승리로 아스널은 선두자리를 되찾았다. 14승3무3패, 승점 45점으로 맨시티(승점 44)에 1점 앞섰다.
하지만 벤트너까지 부상, 힘겨운 상황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 뒤 아르센 벵거 감독은 벤트너의 부상과 관련 "발목을 삐었고 아직 얼마나 쉬어야 할 지 모르겠다"고 했다.
부상자가 속출, 박주영에게도 기회가 올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하지만 벵거 감독이 눈길을 줄 지는 의문이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박주영은 벵거 감독의 방출리스트에 올라있다. 그 전부터도 전력밖의 선수로 분류돼 있었다. 따라서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2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