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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트너까지 부상, 벵거감독 그래도 박주영에 눈길안주나

신보순 기자

기사입력 2014-01-02 08:23


벤트너. 사진캡처=영국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김보경(카디프시티)이 풀타임을 뛰었다. 하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공격수들이 줄줄이 빠진 아스널을 넘지 못했다.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서 열린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서 선발로 나섰다. 중앙 미드필더를 맡았다. 하지만 아스널의 수비벽을 뚫지 못했다. 카디프시티는 0대2로 졌다.

그렇다고 아스널의 화끈한 승리도 아니었다. 아론 램지, 올리비에 지루, 메스트 외질이 부상으로 빠진 아스널의 공격은 답답했다. 외질의 공백에 공격전개는 무뎠다. 골문을 빗나가는 슈팅에서 지루와 램지의 빈자리가 느껴졌다.

다행히 경기 막판 벤트너가 결승골을 넣었다. 후반 19분 교체 투입된 벤트너는 골키퍼 맞고 나온 바카리 사냐의 슈팅을 밀어넣었다. 하지만 슈팅과정에서 다쳐 곧바로 교체됐다. 이어 월콧이 추가골을 터뜨렸다. 이 승리로 아스널은 선두자리를 되찾았다. 14승3무3패, 승점 45점으로 맨시티(승점 44)에 1점 앞섰다.

하지만 벤트너까지 부상, 힘겨운 상황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 뒤 아르센 벵거 감독은 벤트너의 부상과 관련 "발목을 삐었고 아직 얼마나 쉬어야 할 지 모르겠다"고 했다.

부상자가 속출, 박주영에게도 기회가 올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하지만 벵거 감독이 눈길을 줄 지는 의문이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박주영은 벵거 감독의 방출리스트에 올라있다. 그 전부터도 전력밖의 선수로 분류돼 있었다. 따라서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2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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