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변이었다. 홈이점을 앞세운 모로코의 라하 카사블랑카가 2013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결승에 진출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두 팀은 후반 막판까지 1-1로 팽팽히 맞섰다. 하지만 후반 39분 카사블랑카의 모시네 무타왈리가 페널티킥 득점을 터뜨려 결승골을 뽑았다. 기세가 오른 카사블랑카는 후반 추가 시간에 한 골을 보태 3대1 승리를 마무리했다.
3-4위전은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와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의 경기로 21일 결승전에 앞서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결승전과 3-4위전 장소는 마라케시 스타디움이다. 5-6위전에서는 몬테레이(멕시코)가 알 아흘리(이집트)를 5대1로 대파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