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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히 즐라탄 코를…' 간담서늘한 도발

기사입력 2013-12-18 10:32 | 최종수정 2013-12-1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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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프가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2, PGS)의 코를 잡아당기는 간담 서늘한 세리머니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5일 프랑스 렌의 로리앙 스타디움에서 열린 렌과 PSG의 2013~2014시즌 리그앙 18라운드 경기(3대1 PSG 승리).

이날 이브라히모비치는 1-0으로 앞선 후반 7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팀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동료들이 달려와 축하를 보내는 사이 아르헨티나 출신 공격수 에세키엘 라베치(28)이 흥분한 나머지 이브라히모비치의 코를 잡아당겼다.

승리의 추가골을 터뜨려 기쁨이 넘치는 순간이었지만 이브라히모비치의 표정이 일순간 굳어지며 얼굴을 뒤로 뺐다. 기분이 상한 듯한 모습이었다.

해외 언론들은 이 장면을 유심히 다루며 "라베치의 도발이 인상적이었다"고 평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이날 추가골로 리그 17경기에서 14골을 넣으며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는 이날 추가시간 쐐기골로 12호를 신고한 동료 에딘손 카바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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