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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를 K-리그 첫 승격의 역사로 이끈 이근호(28)가 다부진 소감을 밝혔다.
상주의 승격으로 이근호의 새로운 도전도 시작됐다. K-리그 클래식 무대를 발판으로 2010년 남아공월드컵 직전 이루지 못한 본선 출전의 꿈에 다시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대해 이근호는 "이제 나만 잘하면 될 것 같다"고 웃으며 "클래식에 가면서 또 다른 목표가 생기게 되는 것이다.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 월드컵 본선에서 목표를 이루고 싶다"고 다짐했다. 이날 새벽 벨기에 알제리 러시아와 H조에 편성된 조추첨 결과에 대해선 "어떤 팀과 본선에서 만나든 쉽지 않다"며 "러시아와는 한 차례 맞붙어봤다. 경험 있는 팀과의 경기가 나쁘지 않다. 우리가 준비를 잘하면 좋은 결과를 얻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릉=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