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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페르시-비디치 레버쿠젠전 결장, 고민 깊어진 맨유

하성룡 기자

기사입력 2013-11-27 08:18


사진=TOPIC/Splash News

맨유가 공수의 핵인 판 페르시와 비디치 없이 레버쿠젠 원정을 치르게 됐다.

데이비드 모예스 맨유 감독은 27일(한국시각) 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판 페르시와 비디치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다"고 밝혔다.

판 페르시는 종아리 부상으로 지난 25일 열린 카디프시티전에 결장했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상태가 좋아지지 않아 레버쿠젠전에 결장하게 됐다. 아스널전에서머리에 큰 충격을 받아 뇌진탕 증세로 치료를 받았던 비디치 역시 증세가 호전되지 않아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모예스 감독은 "두 선수 모두 장기 부상은 아니지만 아직 경기에 뛸 준비가 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나 부상과 징계로인해 레버쿠젠에 결장하는 선수들이 많아 모예스 감독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현재 마이클 캐릭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펠라이니가 퇴장 징계로 레버쿠젠전에 나설수 없다. 그나마 부상에서 회복한 중앙 수비수 필 존슨은 정상적으로 출격이 가능한 상황이다.

한편, 유럽챔피언스리그 A조에서 맨유와 레버쿠젠은 나란히 1,2위에 올라있다. 맨유는 레버쿠젠을 꺾으면 16강 진출을 확정한다. 반면 손흥민이 이끄는 레버쿠젠이 승리한다면 A조 선두 등극도 가능하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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