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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바젤에 또 덜미, 0대1패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3-11-27 07:28 | 최종수정 2013-11-27 07:28


첼시(잉글랜드)가 바젤(스위스)을 상대로 또 체면을 구겼다.

첼시는 27일(한국시각) 스위스 바젤의 장크트 야콥 파크에서 가진 바젤과의 2013~2014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본선 조별리그 E조 5차전에서 후반 막판 모하메드 살라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대1로 졌다. 지난 9월 19일 안방서 가진 대회 첫 경기에서 바젤에 1대2로 패했던 첼시는 최정예를 동원해 바젤전에 나섰으나, 다시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승점 9로 E조 선두 자리는 지켰다. 바젤은 거함 첼시를 또 한번 울리면서 승점 8로 조 2위가 됐다.

첼시는 경기 초반부터 바젤에 주도권을 내준 채 고전했다. 전반 41분엔 사무엘 에투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전력 공백이 발생했다. 후반전에도 첼시는 좀처럼 주도권을 잡지 못하면서 어려운 흐름을 이어갔다. 결국 후반 42분 샤르의 패스를 받은 살라가 왼발슛으로 첼시의 골망을 갈랐다. 조제 무리뉴 첼시 감독은 막판 총공세를 지시했으나, 결국 균형을 맞추는데 실패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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